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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근 교수를 위한 중보기도 편지 (2024년 9월 26일)


사랑하는 중보기도 동역자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몇 가지 소식 드리며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항암치료후, 심한 후유증이었던 가려움과 래쉬는 거의 없어졌어요.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사이 살맛이 나요. 너무도 심했던 후유증이었어요.


그런데 한 가지 어려움이 해결 되니 다른 하나가 나타나네요. 아내와 함께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MRI를 찍은 결과 똑같은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저보다 훨씬 더 심하다고해요. 아내는 허리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어요. 그 결과를 기다리면서 그리고 물리치료를 받으면서도 저를 돕느라 애쓰고 있는 모습을 옆에서 보기가 딱 해요. 이웃 고등학생이 방과후 3일씩 저희 집에 와서 아내를 돕고 있어요. 속히 나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도 아내와 같이 허리와 무릎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사가 제 신장(Kidney) 기능은 왼쪽 신장이 훌륭히 잘 감당해 주고 있어서 전체적인 기능은 좋다고 합니다. 문제는 오른쪽 신장 요관에 달려있는 암 덩어리 입니다. 이것이 퍼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암세포만 집중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10월 17일 CT 사진을 찍은 후, 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하며 치료 효과를 관찰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강력한 합심 기도를 통하여 암세포가 깨끗하게 없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9/30 합심해서 기도 하겠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과정에서도 하나님은 선하시고 신실하셔서 항상 자녀들을 돌보시고 위로하시는 긍휼의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하시고 경험하게 하십니다.


정말 기쁜 소식은 여러분께서 함께 간절히 기도해 오셨던 Kingdom College 총장이 거의 결정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총장 선정 위원회에서는 기쁘게 만장일치로 통과 했습니다. 앞으로 11월 8일 JAMA 이사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총장을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7년 동안 그런 분을 찾고 있었습니다. 겸손한 인격과 여러면에서 실력을 갖춘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동안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의 응답임을 믿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 이십니다. 이번 9월 30일(월) 우리 중보기도 용사들과 함께 줌 Zoom미팅에서 제가 총장에 관해서 잠깐 말씀드린 후 이사회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이사회의 결정 전에 미리 말씀드리는 것은 조금 protocol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으나 대단히 중요한 이사회 결정을 앞에 놓고 중보기도자들이 합심하여 기도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께서 소문 내지 않고 잠깐 참으시면 됩니다. 하하하


다음 주 월요일 9월30일에 줌으로 뵙겠습니다. 중보기도 동역자 여러분의 얼굴만 뵈어도 마음에 큰 기쁨과 격려가 됩니다. Zoom 미팅에 참석 하지 못 하실지라도 함께 같은 심장으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춘근 드림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오클라호마, 텍사스에서 오신 아홉 분의 목사님들을 모시고 서로의 사역을 나누며 기도하고 웃고 감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JAMA Global Campus 연못 가운데 있는 Gazebo에서 캠퍼스 Grounds work를 하는 Joel 형제가 결혼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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